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독일)의 보석 손흥민(18)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서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992년 생인 손흥민은 18세 175일 만에 A매치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김판근 김봉수 고종수에 이어 한국 선수 중 4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를 치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시리아전서 교체투입된 후 후반 초반 3차례 슈팅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활발한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시리아전서 후반 45분간 활약하며 팀 공격에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 엔트리에 손흥민을 포함 시키면서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반면 박주영의 예상치 못한 부상 공백으로 인해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역할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UAE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시리아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게 됐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