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이상범 안양 한국인삼공사 감독이 2010년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패한 뒤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72-8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져서 4쿼터에 결정적인 3점포를 2방이나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지 못했다는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을 정리하면서 이 감독은 "신인들과 호흡 맞춰가며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까 배우는 과정이고 잘 받아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해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에는 집중력을 높여서 우리 색깔을 되찾겠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리빌딩의 과도기"라면서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데 기복이 큰 게 흠이다. 선수들이 커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