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태성-박하선·조윤희, 남녀신인상 공동 수상 [MBC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상윤 이태성 박하선 조윤희가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상윤 이태성 박하선 조윤희는 30일 밤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상윤은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형사 강신우 역으로, 김혜수와 함께 극의 의혹을 풀어갔다. 특히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에도 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태성은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장유진 역을 맡아 김유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순정남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봉준구 역으로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박하선은 '동이'에서 인현왕후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죽음을 맞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아내며 감동을 줬다.

조윤희는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한지민 역으로, 이유도 모른 채 옛 사랑에 버림받고 복수하려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였다. 극이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조윤희는 감정 연기에도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상윤-이태성-조윤희-박하선(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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