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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경규가 SBS 대상을 순순히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예대상’에서 이홍렬, 강호동, 이영자, 유재석, 남희석, 신동엽, 김용만, 이효리 등과 함께‘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수상 소감에서 이경규는 "사주에 상이 2개 밖에 없다"며 이번 상이 사실상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상임을 밝혔다.
이어 "10년 동안 SBS 프로그램을 4개 했다. 그 중 특히 라인업이 생각이 난다"면서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는데…다 너때문이야"라고 당시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의 멱살을 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경규가 수상한 '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은 창사 20주년을 맞은 SBS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친 연예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특별히 만들어졌다.
이날 수상에는 이효리, 김용만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경규]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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