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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SBS 연예대상을 끝으로 2010년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이 마무리 됐다.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예대상’은 대상을 강호동에게 선사했다.
사실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올해 ‘강심장’과 ‘스타킹’은 모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따라서 두 프로그램의 공동 MC인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유력했고, 이변없이 올해 SBS 연예대상 트로피는 강호동에게 전달됐다.
올해 가장 먼저 26일 열린 KBS 연예대상은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이경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리얼함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는 평을 받으면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무한도전’의 유재석이었다. MBC는 유재석에게 논란을각오하고 과감히 4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경규-강호동-유재석은 최고의 MC로 군림해 왔기에 이들 연예대상을 누가 받아도 무관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상파 3사는 각각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공헌도를 가진 이들에게 상을 공평하게 배분했다.
이들 세 MC의 연예대상 수상은 당초 예상된 결과였고, 그렇기에 이변은 없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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