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한효주, "영원한 팬, 양준혁 선수 고맙다" [MBC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한효주가 야구선수 양준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효주는 30일 밤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에서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와 함께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한효주는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며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린 뒤 "영원한 팬이라고 밝힌 양준혁 선수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자주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을 한다. 앞으로 빛과 소금같은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사극 '동이'에서 숙종, 동이(숙빈 최씨) 역을 맡아 장장 7개월동안 쉬지 않고 이끌어왔다.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동이를 한효주는 본인의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효주. 사진 = MBC]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