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류스타 류시원의 팬인 일본인 여성이 실종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31일 중앙일보는 "올초 관광목적으로 홀로 한국을 찾았던 중년의 일본여성이 1년 가까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나하시의 딸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8일 다나하시가 한국 땅을 밟았다. 서울 청담동 L호텔에 짐을 푼 그는 올 1월 1일 호텔 측에 겨울연가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으로 가고 싶다며 노선을 물은 뒤 호텔을 나섰다"며 다나하시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전했다.
이어 "경찰은 목격자를 통해 다나하시가 실종된 날 강원도의 강릉 터미널에 나타났고 오후 7시엔 주문진의 한 식당에서 홀로 저녁을 먹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또 "다나하시는 두 시간 뒤엔 일본의 친구에게 휴대전화로 류씨의 사진 파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나하시의 실종에 대해 자살 혹은 사고사, 기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나하시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탤런트 류시원의 팬으로 팬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드라마 촬영지 등을 방문하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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