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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일본 대표 배우 와타나베 켄이 신작 ‘상하이’에서 지독한 아역 연기를 펼친다.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과 동양 최고 배우 주윤발, 그리고 와타나베 켄이 캐스팅 된 ‘상하이’에서 와타나베 켄이 맡은 역할은 1940년대 상하이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 정보부 수장인 다나카 대좌로, 중국 전체를 일본의 무력 아래 두기 위해 호시탐탐 상하이를 노리고 있는 자다.
또한 ‘다나카’는 상하이 마피아 보스인 앤소니 (주윤발 분)와 손을 잡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망에 가득 찬 인물이다.
다나카는 앤소니와의 우호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아내 애나 (공리 분)를 의심해 그녀의 뒤를 추적하는 냉정하기 그지없는 면모를 지니고 있다.
또, 미 정보부 비밀요원 폴(존 쿠삭 분)의 동료 커너(제프리 딘 모건 분)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강대국간의 거대한 음모의 열쇠를 쥐고 있어 시종일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와타나베 켄은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부터 ‘게이샤의 추억’,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까지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박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와타나베 켄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매혹적인 이야기, 특히 치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크게 공감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상하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영화 ‘상하이’는 내년 1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NEW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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