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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사이버 세상'이니 '사이버에서 죽었다'면 사람들이 믿을 지도 모르겠다. 본인 버젓이 살아서 밥 먹고 운동하고 있는데도.
그런데 '할리우드 스타 찰리 쉰(45)이 스노보드를 타다 사망했다!' 이는 실제 인터넷에 30일까지 떠돈 뉴스. 이에 미국 피플닷컴은 생생히 살아있는 찰리 쉰이 자신이 죽었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경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피플은 찰리 쉰이 지난 30일 "최근 내가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재빨리 컴퓨터를 찾아 '내 쇼'를 찾아보니 조회수가 엄청 나더라"고 실소했다고 한다. 그는 또 "알고보니 이번주 내내 내 사망소식이 엄청나게 번졌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플래툰' '월 스트리트'의 명배우인 찰리 쉰은 "하도 내가 죽었다는 뉴스가 번져 난 내가 살아있는 걸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까지 내쉬었다"며 "즉시 내 생존사실을 어머니께 전화까지 드렸다"고도 한다.
이번주 초에는 찰리 쉰의 전처인 데니스 리차드(39)가 트위터를 통해 '전 남편 찰리 쉰이 실제로 살아있다'고 인증까지 했다고도 전했다.
찰리 쉰 외에도 미국에서는 오웬 윌슨, 아레사 프랭클린, 데이 머피, 아담 샌들러 등 유명 스타가 죽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나돌았지만, 모두 살아 있었다.
[사진 = 찰리 쉰(영화' 머니토크')]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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