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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문근영이 뼈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문근영은 12월 31일 밤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문근영은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상을 타게 되면 이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방송국 관계자와 제작진에게 뼈 있는 말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시청률로 평가 받는 현실 속에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열악하다. 드라마를 마음껏 만들 수 있도록 방송국과 제작사 측의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나 또한 연기에 최선을 다할테니 드라마의 제작 과정을 개선해 달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문근영은 '신데렐라 언니'와 '매리는 외박중'에서 이색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근영 사진 = KBS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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