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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막을 내린 2010 KBS 연기대상이 세 명의 3관왕을 배출하며 마무리 됐다.
12월 31일 밤 9시 55분 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는 박유천, 문근영, 박민영 등 세 명의 3관왕 수상자가 나왔다.
우선 박유천은 '베스트 커플상' '네트즌상'에 이어 '남자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원칙주의자 이선준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 속에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던 문근영은 4개의 부문 중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문근영은 이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매리는 외박중'의 장근석과 '베스트 커플상'을, 또 '인기상'을 수상했다.
박민영의 3관왕은 조금 의외였다. '성균관 스캔들' 미남 3인방(송중기-박유천-유아인)의 틈 속에서도 무게 중심을 잘 잡았던 그는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대상'을 수상한 장혁은 배우 이다해와 '베스트 커플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고, 윤시윤은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또 사회자로 나선 송중기는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장근석은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문근영-박유천-박민영.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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