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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자이언트’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진 못했지만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13관왕에 오르며 201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기대상’에서 ‘자이언트’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2010년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작품성이 높았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자이언트’는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에 이범수, ‘우수연기상’에 정보석, 박진희, ‘조연상’에 이덕화, ‘프로듀서상’에 박상민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이범수, 정보석, 박진희는 나란히 ‘10대 스타상’에도 올라 각각 2관왕씩 차지했다.
2010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신예들에게 수여하는 ‘뉴스타상’에는 주상욱, 황정음, 김수현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더불어 ‘우주커플’ 주상욱-황정음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렇게 ‘자이언트’는 대상만 못 받았을 뿐 다양한 분야, 수많은 배우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보며 총 13관왕을 달성했다.
‘자이언트’는 경제개발의 빛과 어두움 속에서 배신과 복수, 사랑과 성공을 겪는 3남매의 성장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남 개발의 패권을 둘러싼 음모와 사건 속에서 정의와 사랑을 지키려는 강모(이범수 분)의 이야기는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정보석, 이범수, 박상민, 박진희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는 ‘자이언트’의 시청률을 40%에 육박하게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시크릿가든’은 8관왕, ‘대상’ 고현정을 배출한 ‘대물’은 7관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6관왕에 오르며 상을 쓸어모았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유인식PD를 헹가래치는 '자이언트' 팀.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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