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유병민 기자] 서울 SK 신선우 감독이 새해 첫 경기의 패인으로 터지지 않은 외곽슛을 꼽았다.
서울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72-91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서 SK는 김효범과 테렌스 레더가 각각 25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0개를 시도한 3점슛이 단 4개만 성공되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경기를 내줬다.
신선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사실 서장훈이 있을 때 우리 수비는 잘되고 좋았는데 서장훈이 빠지면서 상대방 2번 라인을 공략후 김효범이나 방성윤이 포스트 공략을 하면서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외곽슛이 너무 안좋아서 흐름 자체를 못 가져오고 경기를 끌려가지 않았나 싶다"며 터지지 않는 외곽슛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이어 "레더가 포스트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안쪽에서 바깥으로 공을 돌렸다. 하지만 슛이 너무 안들어가서 어려운 경기였다. 1쿼터에 방성윤을 투입하며 안정을 시켜놓고 다시 가려고 한 경기였는데 그게 좀 흐트러졌다. 1쿼터 외곽슛이 하나도 안터지며 어려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신선우 감독은 이날 경기서 299일만에 출전한 방성윤에 대해 "김효범 뛰는 시간이 많아서 김민수가 합류할 때까지 백업으로 5분정도 투입할 생각이었다"고 한뒤 "방성윤 우선은 김민수 합류할 때까지 활용할 생각이다. 오늘 득점이 연결이 안되면서 퍽퍽하게 보였지만 내 입장에서는 레더, 김효범 외에 다른 공격루트가 생긴 것 같다"며 방성윤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신선우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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