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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높이와 함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흥국생명을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3 25-20 18-25 22-25 15-13)로 제압했다. 시즌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5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7-10서 케니의 후위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1-13서는 케니의 퀵오픈 공격과 주예나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케니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 기선은 현대건설이 잡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와 케니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7-9로 앞서나갔다. 20-13서 흥국생명 미아와 한송이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24-23으로 쫓겼지만 케니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 11-10서 김수지의 속공과 케니의 오픈,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14서는 케니의 서브 에이스와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8-11서 양효진의 속공과 황연주와 케니의 오픈 공격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미아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범실까지 이어지며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가 27점(블로킹 1개, 서브 2개)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블로킹 6개를 포함 17점을 올렸다. 황연주는 17점(서브 3개, 블로킹 1개)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가 16점, 전민정이 17점(서브 5개, 블로킹 3개)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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