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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지향하는 배구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
올 시즌 '수비 배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현대건설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2에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세트에서도 13-11로 앞섰지만 상대 케니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 후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 승패가 갈린 것 같다. 5세트는 포메이션을 돌려서 미아하고 상대 양효진이 매치업이 되는 것을 피했는데 마지막에 만난 것이 역전패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비배구로 상승 무드를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반다이라 감독은 "우리가 지향하는 배구는 어느 정도 되어있다. 아쉬운 것은 5세트때 케니의 공격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우리가 눈으로만 따라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 좋은 상황서 수비 대응이 부족한 것도 컸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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