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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신상 수목 미니시리즈 女스타 맞대결,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 vs '싸인'의 김아중!
방송사와 시청자의 관심이 두 여자 스타에게 쏠리고 있다. 바로 5일 첫 방송에 들어가는 새로운 두 개의 수목 미니시리즈의 여자 주연들이다. MBC ‘마이 프린세스’와 SBS ‘싸인’의 김아중은 수목 미니시리즈 전쟁에 전면에 서서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특히 두 여자 주연이 관심을 끄는 것은 1월 드라마 행보가 올 한해 드라마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프레지던트’가 시청률 6%대로 수목 안방극장이 무주공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두 미니시리즈의 주연들은 시청률을 선전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같은 날에 제작발표회를 갖는 ‘마이 프린세스’와 ‘싸인’은 쟁쟁한 스타 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관심을 모을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선 ‘마이 프린세스’가 흥미성에선 ‘싸인’이 높은 점수를 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승헌과 연기 호흡을 맞출 김태희는 ‘아이리스’이후 2년만에 ‘마이 프린세스’로 복귀하는 것이다. 지난해 영화 ‘그랑프리’의 흥행 참패를 한 김태희가 ‘마이 프린세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침체와 재도약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코믹한 그러면서도 진정성을 부여해야하는 소화하기 쉽지 않은 이설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희의 성공여부는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창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다.
박신양 전광렬 등과 함께 ‘싸인’의 주연을 맡은 김아중 역시 2009년 방송된 ‘그저 바라보다가’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셈이다. 법의학자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 수사극을 표방하는 ‘싸인’에서 김아중은 의욕 충만한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역을 맡았다. 세밀한 연기력을 갖춘 김아중은 카리스마가 강렬한 남자 주연 박신양과 전광렬 사이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내느냐에 따라 ‘싸인’에서의 성공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외모와 이미지, 연기력면에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는 김태희와 김아중이 새해 벽두부터 맞붙는 수목 드라마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가 과연 승자가 될까.
[새해 벽두부터 맞대결을 벌이는 김태희와 김아중. 사진=MBC, SBS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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