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한상숙 기자]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29득점을 올린 이승준의 활약을 앞세워 88-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승 11패를 기록,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준이 29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강혁이 무려 11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원정경기 3연승을 마감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김동욱과 이승준의 연속 3점포로 우위를 점한 삼성은 차재영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26-20으로 앞섰다. 2쿼터 역시 골밑슛과 100% 성공률을 보인 자유투를 쏘아올린 이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14점차 리드를 지켰다.
3쿼터 들어 LG 문태영에 리바운드와 속공을 허용하며 10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외곽포를 시작으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승준의 골밑슛에 이은 강혁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정석의 스틸을 이승준이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며 17점차까지 앞섰다. 이후 LG의 공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이승준과 강혁, 김동욱이 연속 득점에 성공, 20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 나이젤 딕슨에 이어 교체 투입된 애론 헤인즈가 2점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LG는 문태영이 2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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