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왜 우리 팀만 만나면 잘하는지 모르겠다"
삼성화재에게 역전패를 당해 7연승이 좌절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2세트에 나온 서브 범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서 가빈 슈미트(42점)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2세트서 공격수들이 돌아가면서 서브 미스를 한 것이 컸다. 혼자서 끝내려고 한 것 같다"며 "또한 서브 리시브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속공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안나왔다. 가운데서 늦어지다보니 상대가 편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문성민에 대해선 "자기 몫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세터들이 소토의 공격을 못 살린 것이 컸다. 한쪽으로 공격이 몰린 것 같다"며 "2세트서 패한 이후 플레이가 단순해졌다. 그러면서 상대편이 플레이하는데 편해진 것 같다"고 평했다.
끝으로 김호철 감독은 "다른 팀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데 우리는 졸전을 펼치는 것 같다"며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주 놓친다.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면 강하게 나가야 한다. 정신적인 면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사진 = 대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