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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그룹 샤이니가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해 이틀간 약 2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샤이니는 1일과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SHINee WORLD)’를 열어 1회 1만여 명씩, 2회 총 2만여 명의 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데뷔 2년 7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고, 공연 전체에서 그런 노력의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
화려한 오프닝 영상으로 포문을 연 콘서트는 첫 곡 ‘더 샤이니 월드(The SHINee World)’를 시작으로 ‘세뇨리따’, ‘겟 다운(Get Down)’, ‘아미고’, ‘줄리엣’, ‘헬로(Hello)’ 등 여섯 곡을 쉼없이 부르며 관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공중 퍼포먼스를 비롯 샤이니의 콘서트는 다채로운 무대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빙카를 이용한 이동 퍼포먼스, 15인조 오케스트라의 감성 퍼포먼스, 레이저, 분수쇼 등 스케일 크고 화려한 무대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온유는 1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대중가요가 아닌 오페라 곡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앨범 수록곡들의 무대로 약 2시간 30분동안 팬들의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틀간 이어진 샤이니의 콘서트에는 2PM, 슈퍼주니어, 카라, 소녀시대, f(x), FT아일랜드, missA, 비스트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아 첫 단독콘서트를 연 샤이니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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