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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11년 배우 송승헌과 김태희가 연인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송승헌은 박해영 역, 김태희는 이설 역을 맡아 2011년 방송될 드라마 중 첫 로맨틱코미디의 포문을 연다.
'마이 프린세스'는 자타공인의 대한민국 최고 미남미녀인 송승헌 김태희의 캐스팅으로 먼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 이후,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가 슬슬 보인다고는 하지만, 한동안 장동건이 그랫듯이 얼굴 때문에 연기가 가려졌기 때문.
'마프'는 우선 가장 먼저 송승헌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상대 배우가 누가 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내로라하는 꽃미남배우인 만큼 송승헌과 사랑 연기를 펼치게 될 배우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
송승헌의 상대로 김태희의 출연이 결정되고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물론이고 한 화면에 비춰질 모습이 어떨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갖는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김태희의 캐릭터가 공개되고 일부 시청자들은 천방지축에 때론 주접스러우기까지하는 이설을 100%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의 연기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해했다.
김태희 역시 이번 작품을 위해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거의 봤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김태희 못지 않게 송승헌도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감회가 새롭다. 데뷔 이래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이며 2008년 대상을 수상했던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거의 2년만의 복귀다. 2008년의 명성을 잇겠다는 목표다.
MBC측의 한 관계자는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2011년을 산뜻하게 스타트하고 싶다. 2011년에는 '마이 프린세스'만 들렸으면 좋겠다"며 2010년 이렇다할 '대박' 드라마가 없었던 만큼 '마이 프린세스'에 거는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송승헌과 김태희의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벌써부터 '비주얼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이 연기하는데 있어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동시에 될 수 있는 외적인 부분을 넘어 연기로 승부할 수 있을 지,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 사랑 받을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과 김태희.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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