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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잡은 경기를 놓친 선수들의 집중력을 질타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1라운 아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후반 44분 존테리의 골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 막판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필요했다. 집중력 부재가 결국 골을 허용했다"며 수비 집중력 부재를 질책했다.
이어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경기했다면 우리는 이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다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스턴 빌라의 강한 압박과 투지에 어려운 경기였다"고 한뒤 "우리는 2-1로 역전당한 뒤 상대를 압박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잘한 경기였기 때문에 오늘 무승부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끝으로 "실망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의 경기를 우리의 플레이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에 그친 첼시는 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점차이인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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