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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2011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투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서 후반 2골을 터뜨린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활약으로 2-1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레반테가 전원수비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차단했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 안돼 선취골이 나왔다. 다니엘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은 레반테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위해 레반테의 골문을 계속 공략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또다시 알베스의 땅볼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2골을 내준 레반테는 만회하기위해 공세에 나섰고, 후반 34분 크리스찬 스투아니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후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1연승에 성공하며 15승 1무 1패(승점 46)를 기록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41)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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