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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이범수 소속사가 고현정의 SBS '연기대상' 수상을 폄하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송한 것을 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범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1월 2일 각 언론사에 발송된 SBS에 연기대상 결과에 대한 마스크엔터테인먼트 명의의 보도자료는 마스크엔터테인먼트 및 배우 이범수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자사의 한 직원이 자사의 명의를 도용하여 무단으로 발송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해당 직원이 대해 자사 및 자사 소속 배우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바, 금일 자로 인사조치하여 해고하였다. 또한 해당 직원의 불법사실 유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현정 연기대상 수상에 대한 입장에 관해서는 "마스크엔터테인먼트 및 배우 이범수는 연기대상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였고, 최우수상 수상에 만족하고 기뻐하고 있다"며 "동료배우인 고현정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금번 보도자료로 인해 여러 가지 오해를 불러 일으켜 유감이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게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마스크 엔터테인먼트는 1일 밤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찬사와 박수는 이범수에게..."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 물의를 일으켰다.
보도자료에는 "결국 SBS는 "자이언트"보다는 "대물"을 택했다","'대물'의 뒷심이 결국 "자이언트"를 누른 셈인데, 이는 "자이언트"수상을 예상했던 방송국 내부와 기자들 사이에서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여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MBC에 이어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고현정은 연기대상 2관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수상자리에 오른 고현정은 기쁨의 소감보다는 국민담화문같은 논설을 발표하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범수-대상을 수상한 고현정. 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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