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스턴건' 김동현(30·부산팀매드)이 UFC 동양인 최다 신기록인 5연승을 달성했다.
김동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4'서 네이트 디아즈(26, 미국)를 맞아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 2004년 종합격투계 데뷔 후 통산 전적 14승 1무 1무효를 기록했다.
특히 김동현은 제이슨 탄(26, 영국), 맷 브라운(28, 미국), T.J 그랜트(25, 캐나다), 아미르 사돌라(29, 미국)에 이어 디아즈까지 꺾으며 UFC 진출 후 동양인 최초 5연승을 달성하며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1라운드 시작 1분 만에 디아즈를 쓰러뜨린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도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뺏는 등 완벽한 제압을 이어갔다. 3라운드 중반 체력 저하를 보이며 무릎 공격을 허용했지만 1, 2라운드에서의 우세를 발판삼아 3-0 완승을 거뒀다.
김동현과 맞선 디아즈는 주짓수 기술과 거친 타격전을 앞세운 선수로,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5'의 우승자다. 지난 'UFC 118'에서 마커스 데이비스를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둔 디아즈는 김동현에 막혀 3연승이 무산됐다.
[김동현. 사진 = 수퍼액션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