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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몇 년 전부터 연예계에는 고현정과 연기를 하면 군대를 가게 된다는 속설이 생겼다. 천정명, 조인성, 김남길 등이 입대하며 생긴 일명 고현정 징크스. 몇몇 남자들을 홀연히 군대로 떠나보낸 고현정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3일 오후 MBC FM4U 91.9MHz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한파주의보가 내리면 조인성, 김남길 등 군대에 있는 그들이 너무 걱정된다"며 "(천)정명 군은 제대를 했지만 (조)인성이는 병장이다. 둘 모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안쓰러워 했다.
이어 "인성이는 올 5월인가 제대를 한다. 다 날짜를 세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수상 소감에 대해서는 "일어나자 마자 주위에서 연락들이 왔다. 빨리 잘못했다고 하더라"며 "뭔가 하고 들어갔더니 난리가 나서 얼른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카페에 올라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윤도현이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일단 여행을 다녀올 것"이라며 "내년 3월 부터 대학교 동기들끼리 의기투합해 영화를 찍기로 했다. 후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 출연은 윤도현과 고현정의 두터운 친분으로 성사됐다. 최근 고현정은 YB콘서트에서 드레스 입고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을 열창하기도 했다.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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