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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11개월 연속 스타크래프트 부문 공인랭킹 1위를 수성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3일 2011년 1월 첫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 이영호가 11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는 3007점을 획득하며 2567.3점에 그친 이제동(저그·화승)을 여유있게 제쳤다.
이영호가 기록한 11개월 연속 랭킹 1위는 임요환(은퇴·17개월), 이윤열(은퇴·14개월)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더불어 박성준(은퇴), 이제동과 동일한 기록이다. 현 랭킹 집계방식으로는 이제동과 함께 최장기간 기록이다.
이영호는 지난 해 12월 프로리그서 6승 2패를 기록, 18승으로 프로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당분간 점수 추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반면 이제동은 프로리그서 7승 3패(ACE 결정전 1승)을 기록했다. 스타리그는 탈락했지만 MSL은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김택용(SK텔레콤·프로토스),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 김윤환(STX·저그)등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신동원(하이트·저그)은 프로리그서 9연승(ACE결정전 2승)을 기록하며 MSL 16강 진출에도 성공하며 순위가 7단계 상승했다.
한편 2011년 2월 랭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이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로 진행되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과 '피디팝 MSL' 개인리그는 상위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 쌓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T 이영호. 사진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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