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폄하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결과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3일까지 13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되자마자 흥행 1위를 달리던 ‘라스트 갓파더’는 개봉 5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올 초 진중권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라스트 갓파더'를 볼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또 다시 2007년 ‘디워’를 연상케 하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진 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글을 남기면서 이번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라스트 갓파더’ 성적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일각에서의 '쓰레기 영화'라는 혹평에도 불구, 한때 우려됐던 '진중권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원군(?)으로 둔갑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라스트 갓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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