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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뛰어난 액션연기로 ‘니킥수애’, ‘도끼수애’ 등의 별명을 얻은 배우 수애가 물고문을 받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4일 밤 방송될 ‘아테나’ 8회분에서 혜인(수애 분)은 신형원자로의 핵심 기술을 탈취하려는 괴한들의 소행으로 물고문을 받는다. 괴한들이 정우(정우성 분)를 협박하기 위해 혜인을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매달아 담그고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면의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수애의 ‘액션본능’이 100% 발휘됐다.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위해 수애는 추운 날씨에도 잠수 수트조차 입지 않고 극중 의상 그대로 차가운 수조에 몸을 담그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수애는 다리에 납을 매달고 고공에 와이어로 매달리는 아찔한 장면에서도 대역 없이 촬영에 임했다. 여러 번의 테이크가 진행되는 동안 수애는 단 한번의 불평이나 찡그림도 없이 촬영에 임했고, “힘들지 않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거꾸로 안 매달린 게 다행이죠”라며 여유 있는 농담을 던져 주위 모든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한편 수애의 와이어 물고문 장면으로 인물들의 감정 라인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아테나’ 8회분은 4일 밤 9시 55분 방송 될 예정이다.
[물고문신을 촬영중인 수애.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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