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스쿨’ 김수연이 누구야?, 알고보니 유명 쇼핑몰 모델 ‘민트’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신인 연기자 김수연(21)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김수연은 4일 오후 1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틴에이저 시트콤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서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예 임에도 불구하고 제작 발표회에 등장한 몇장의 사진으로 유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김수연은 온라인 상에서는 유명 스타였다. 한 유명 여성 쇼핑몰인 ‘체리스푼’에서 ‘민트’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활동한 김수연은 깜직한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각종 게시판에서 ‘민트 여신’이라 불리며 뭇 남성들의 숨겨진 스타로 자리매김 해 온 것.

키이스트 측은 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수연양이 대학 재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쇼핑몰 모델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김수연과 민트가 동일 인물임을 밝히기도 했다.

1989년 생인 김수연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 연예과를 졸업 예정으로 지난 해 봄 키이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공식 데뷔를 준비해 왔다.

김수연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합격 했는데, 정신줄 놓고 해보자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신인으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수연이 오랜 기간 모델로 활동해 온 ‘체리스푼’ 측 또한 그의 데뷔에 기뻐했다. 체리스푼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 (김)수연양이 이렇게 데뷔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며 “오랜기간 모델로 활동해 줘서 고맙고, 정말 착한 친구라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예 김수연의 첫 데뷔작인 '레알스쿨'은 영어 'real'을 '레알'로 읽을 만큼 영어울렁증이 심한 고등학생들이 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입성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체리스푼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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