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총 1000억원이 소요될 광주 새 야구장 건축 재원이 모두 확보돼 야구장 신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청은 4일 야구장 건설 사업비로 지원이 예정된 300억원 중 2011년도 국비로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 새 야구장에는 총 1000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미 지난달 KIA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정부가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3년에 걸쳐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400억원의 사업비는 광주시에서 충당하기로 해 야구장 건립에 들어갈 1000억원이 모두 확보된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야구가 2015년 하계 U-대회 선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시장을 중심으로 범시민적인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야구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시민아이디어 공모와 함께 인천문학경기장과 부산사직야구장, 일본 히로시마야구장, 미국 양키스타디움을 포함한 국내외의 선진 모범사례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축 야구장은 무등경기장 내 종합운동장을 증·개축해 2만 5000-3만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종합운동장 철거와 함께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완공해 2014년 프로야구 개막전을 열 계획이다.
[사진 = 광주 새 야구장 조감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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