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서비스] 대학생 이현진(가명, 29) 씨는 부정교합으로 인한 소화불량현상을 자주 겪는다. 이 씨는 "저는 친구들과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서 음식들을 맘껏 먹지 못해요. 제가 치아가 고르지 못해서 제대로 씹기가 불편해요. 그래서 먹는 것들을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나 봐요. 약을 먹어 보기도 했지만 소화불량은 잘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주걱턱으로 인해 치아의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주걱턱은 보통 아래턱이 과하게 발달하였거나, 위턱보다 길게 돌출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래턱의 돌출 때문에 아랫니가 윗니보다 튀어오거나 윗니와 닿게 되어 입이 제대로 다물어지지 않을 수 있다.
주걱턱으로 인한 부정교합이 발생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 앞니의 자르는 기능, 송곳니의 찢는 기능, 어금니의 잘게 씹는 기능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음식물이 제대로 씹히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곧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킨다. 턱 뼈로 인해 생긴 치아의 부정교합이 소화불량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만드는 것이다.
보통 주걱턱이 아닌 치아의 부정교합은 수술을 하지 않고 교정기를 통해서 교정할 수 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지만 성인의 경우 2년 정도 시간을 교정해야 부정교합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하지만 주걱턱으로 인한 부정교합은 턱뼈를 절골하여 턱의 위치를 바로잡아 치아를 교정해만 한다.
위턱, 아래턱의 부정확함을 절골하여 수술로서 교정하는 것을 양악수술이라 한다. 양악수술은 주걱턱의 상태에 따라 아래턱(하악)만 시술할 수도 있고, 위턱(상악)까지 시술을 해야 하는 일도 있다.
양악수술은 교정을 먼저 하고 후에 수술을 하는 선 교정 수술법과 교정을 나중에 하고 수술을 먼저 하는 후 교정 수술법으로 나눈다. 시술받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그 수술법은 나뉜다. 요즘은 주로 선 수술 후 교정을 하는데 이는 수술을 통해 주걱턱의 상태를 바로잡은 후에 교정하는 것이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의 권위자인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주걱턱으로 인한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많은 사람이 소화불량이나, 부정확한 발음 문제를 호소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자신의 외적 모습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맞물려 자신감 상실, 우울증까지도 나타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주걱턱으로 인한 부정교합으로 발생하는 질환들과, 외형적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정 원장은 또 "주걱턱 교정을 위한 양악수술은 정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시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양악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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