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겨운이 박신양의 독특한 인사법을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정겨운은 박신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겨운은 "드라마 전 박신양에 대해 무섭다는 말을 들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친해지고 싶어 주변의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겨운은 "박신양에게 3단 인사법이 있다더라. 1단계는 악수, 2단계는 포옹, 3단계는 하이파이브였다. 박신양과 하이파이브를 해야 친한 것이었다. 처음 대본 리딩을 하러 갔을 때 최소한 2단계 포옹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처음 본 박신양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팔 벌리고 준비했는데 '박신양입니다'라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그냥 안지 그랬냐"며 즉석에서 포옹과 3단계 하이파이브까지 내리 이어져 출연진의 웃음을 샀다.
이어 김아중은 "딱 한 번 박신양과 하이파이브 한 적 있었다"고 말해 강호동의 축하 아닌 축하를 받았다. 반면 엄지원은 "나는 1단계 악수다. 2, 3단계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말해 박신양을 당황하게 했다.
동료 배우들의 발언에 박신양은 "볼 때 마다 '안녕하세요'하면 불편하니까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다 상관 없다. 뽀뽀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 박신양은 5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싸인' 준비를 위해 시체 부검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신양의 인사법을 공개한 정겨운.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