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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하정우가 귀여운 느낌까지 나는 만세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에서 고독한 조선족 택시 운전수 구남과는 180도 다른 하정우의 만세 스틸컷은, 각 상황마다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지만 모아 놓고 보니 다소 귀엽기 까지 하다.
먼저 중국 대련 역 앞에서 이뤄진 만세는 연락이 끊어진 아내를 기다리며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가는 고단함을 담은 무표정으로, 이어진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쫓기는 상황에 처한 구남의 힘든 도주 여정 촬영에서는 애처로운 표정으로 만세를 부르고 있다.
이 같은 하정우의 만세는 3시간 반에 걸친 등산으로 겨우 오른 정상에서도 멈추지 않았다고. 특히 긴장감 넘치는 마작 판 촬영에서는 하정우가 현장 분위기를 풀어주고자 직접 마작 패를 탑처럼 쌓아올리고 만세를 취해 스탭들은 하정우를 ‘센스 정우’로 불렸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한 ‘황해’는 하정우와 김윤석, 두 배우의 명연기가 어우러 지면서 1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 쇼박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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