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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골퍼 양수진(20)이 (주)넵스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넵스는 5일 현재 KLPGA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 프로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넵스는 양수진과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수진은 2009년 KLPGA 신인왕 포인트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상금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해 연말에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양수진이 넵스와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넵스 측은 "지난 해 양수진 프로의 활약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며 "2011년에는 유력한 상금왕 후보로 점쳐질 만큼 전망이 밝고 귀여운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재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넵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양수진은 "넵스라는 좋은 후원사와 인연이 되어 지난 2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2009년은 KLPGA투어에 데뷔하는 첫 해였는데 같은 해 넵스 마스터피스의 첫 대회가 열렸고, 스폰서 계약과 선수 후원 또한 처음이었기에 넵스와의 인연은 각별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이어 "작년 생애 첫 우승과 더불어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또한 넵스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재계약을 발판으로 2011년에는 꼭 상금왕에 올라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넵스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양수진 프로. 사진제공 = 스포티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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