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바레인이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바레인은 5일 오전(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서 0-1로 졌다. 바레인은 부상을 당한 수비수 알 마르주키와 살만 이사가 이날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지난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패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북한은 교체 출전한 안철혁이 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안철혁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강하게 차 넣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북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바레인은 오는 10일 한국과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바레인은 지난 2007년 대회 조별리그서 한국에게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최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몇몇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북한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과 잇단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2승1무를 거두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북한은 아시안컵 D조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과 8강행을 다툰다.
[북한의 공격수 정대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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