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에 입단한 이운재가 구단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운재는 5일 오전 광양에 위치한 전남 구단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운재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운재는 전남 입단에 대해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전남에 감사드린다. 축구를 다시 시작하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해성 감독님이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만큼 기존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감독님의 올해 목표인 우승을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남의 정해성 감독은 "이운재가 국내외 경력이 많은 베테랑 선수이고 고참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치진과 선수간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운재는 1996년 수원 창단 멤버로 입단한 이후 15년 동안 수원의 골키퍼로 활약해 왔다. 지난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한 이운재는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는데 의욕을 보였고 수원과의 재계약 협상 중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이운재는 국가대표 시절 인연을 맺었던 정해성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전남에 입단하게 됐다.
전남 구단은 이운재의 영입에 대해 "K리그 사상 최고의 골키퍼 라인을 가동시켜 올시즌 돌풍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게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운재(오른쪽)와 정해성 감독.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