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7연승으로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떠오른 반면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5연승이 좌절됐다. LA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가 34점,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9어시스트를 폭발시켜 101-89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을 47-51로 뒤진 채 마친 마이애미지만 3쿼터에 빅 3가 동반 폭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제임스와 웨이드-크리스 보쉬(19점 12리바운드)는 마이애미가 3쿼터에 뽑아낸 26점 중 22점을 책임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존 샐먼스가 18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뉴욕 닉스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115-128로 패해 5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5패(29승)째. 여전히 .852의 높은 승률로 NBA 전체 선두는 유지했다. 토니 파커가 26점 6어시스트, 드후안 블레어가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윌슨 챈들러(31점 9리바운드)-아마레 스타더마이어(2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래이몬드 펠튼(28점 7어시스트)의 '미친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굴욕적인 완패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108-83 대승을 거뒀다. 파우 가솔이 21점 7리바운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주도했다.
▲5일 NBA 전적
마이애미 101-89 밀워키
뉴욕 128-115 샌안토니오
시카고 111-91 토론토
멤피스 110-105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84-81 포틀랜드
애틀랜타 108-102 새크라멘토
LA레이커스 108-83 디트로이트
[드웨인 웨이드. 사진제공 = 프레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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