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총도, 칼도 아닌 특이한 무기로 무장한 강도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웃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새벽 3시께 미국 워싱턴 DC 인근 한 편의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이 올라왔다. CCTV에는 장대를 든 강도와 망치를 든 점원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자신의 키보다 길어보이는 장대를 든 강도가 편의점에 침입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강도는 장대를 휘두르며 점원을 위협하는가 하면 마치 장총을 쏘 듯이 점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반면 점원은 사건 초반 강도의 위협에 속수무책 당했다. 항복을 표하며 두 손을 들었고 강도와 차츰 떨어졌다. 그러다가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주변에 있던 무기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손에 잡힌 것은 다름아닌 망치였다. 가장 긴 장대와 짧다면 가장 짧은 망치가 각자의 무기가 된 셈.
때문에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때아닌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부담스러운 막대의 무게와 길이로 인해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는 강도와 급한 마음에 망치를 집어 든 점원의 대치 상황이 마치 코믹 영화 같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강도는 현금을 갈취해 뒷문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강도가 인적이 드문 시간을 노려 개점 직후인 오전 3시 15분 경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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