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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미인대회 출신 여성에게 남몰래 미니홈피로 대시한 사실이 들통나 진땀을 뺐다.
최근 진행된 KBS N '김구라의 쇼크라테스' 녹화에서는 '미인대회 출신 4인방'이 등장, 이중 한 여성 출연자가 "사실 이 자리에 나에게 대시한 남자 연예인이 있다"고 밝혀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같은 폭탄 발언에 남자 게스트들은 안절부절 못하며 여성들의 시선을 회피했고, MC김구라는 "그 남자에게 직접 다가가 반가웠다고 인사를 나눠라"며 여성 출연자에게 제안했다.
복수의 여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 게스트들에게 다가갈수록 함께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은 온통 좌불안석. 그리고 시종일관 초조한 긴장감 속에 그녀가 밝힌 남자는 다름아닌 개그맨 박휘순이었다. 박휘순이 여성출연자의 미니홈피 쪽지로 접근하여 호감을 표현했던 것.
남자 게스트들의 야유가 잦아지자 박휘순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듯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그분이 이 분인지 몰랐다"고 발뺌하는가 하면, "오래 전 안면이 있었고, 당시 반가워서 그랬던 것이다"고 변명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여자 게스트로는 '미인대회 출신 4인방' 김성아, 조윤영, 박선주, 박가은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방송은 6일 목요일 밤 12시 10분.
[왼쪽부터 김구라 윤정수 박휘순 문희준 윤형빈. 사진 = KBS N '김구라의 쇼크라테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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