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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연주와 케니 모레노의 결정력이 부족했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인천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31점을 올린 케니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전화통화서 "연주와 케니의 결정력이 부족했다. 또한 2세트 24-21서는 한 점만 내면 세트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세트를) 내주면서 어렵게 풀어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경기서 박슬기(레프트)가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서도 부진해서 도중 (강)민정이를 투입시켰다. 본인도 경험을 해야 한다"며 "아직 리듬을 못찾는 것이 아쉽다. 다음 경기서는 반드시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23점과 서브 에이스 5개를 잡아내며 통산 두 번째로 2500점 기록을 달성한 황연주가 범실이 많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최근 경기서 많이 나오다보니 많은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케니가 라이트(미아)에 대한 블로킹 타이밍을 못잡은 것이 아쉽다"고 전한 황현주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다 알고 있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범실을 줄여야 팀이 안정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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