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65-74로 패했다. 19승 8패로 유 감독이 목표로 내 걸었던 전반기 20승에는 1승이 모자랐지만 공동 선두를 유지하면서 반환점을 돌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 감독은 "경기 초반에 준비한 수비 전술이 상대의 빠른 발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공격까지 엇박자가 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 빠른 움직임에 팀 디펜스가 흔들렸다"며 "후반은 수비가 괜찮았고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는데 고비마다 실책이 나와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또 "전반기에 20승을 채우려는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선두로 마쳤다는데 만족하고 후반기에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반기 선두 수성을 위해 유 감독은 "개인-팀 전술 분석이 끝난 상황에서 세세한 것에 집중하고 잘 맞아 들어가느냐가 관건"이라며 "후반기 체력이 다운되니까 주축 선수들 외에 벤치멤버들이 공백을 잘 메워줘야 한다"고 평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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