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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헐뜯어야 뜬다? 日 독설가 인기이유

시간2011-01-06 08:10:59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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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주요MC부터 개그맨까지, 독설캐릭터가 점령하다

한국에 김구라가 있다면 일본에는 아리요시가 있다?

지난해 일본을 돌이켜보면 '독설가'라는 말이 유난히 많이 들린 듯 싶다. 일본 최고 독설가로 꼽히는 개그맨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큰 인기를 누렸고, 뚱보 여장 캐릭터에 입만 열면 쏟아지는 독설로 인기인 마쓰코 디럭스까지 '독설가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나이의 많고 적음, 연예계 경력의 길고 짧음, 인기 유무를 떠나 누구에게나 참지 못할 독설을 내뱉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 최강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프는 특집 방송에 나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연예인'으로 아리요시를 꼽으며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스마프 나카이 마사히로 설명에 따르면, 아리요시는 나카이에게 '가짜 스마프'라는 별명을 붙였고, 그 유명한 기무라 다쿠야에게는 '게츠구 바보'라고 했다. 게츠구는 20년 전부터 일본에서 가장 시청률이 잘 나오는 황금드라마 시간대를 말하는 것으로 시청률의 남자 기무라 다쿠야를 묘하게 비꼰 표현이다.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고스타 스마프에게도 말을 가리지 않는 아리요시의 독설,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듯 싶지만, 생각보다 아리요시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적다. 오히려 독설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직접적으로 듣는 당사자들도 기분 좋게 넘긴다. 안티보다 팬이 더 많은 독설가, 그들이 일본에서 뜨고 있다.

▲ 일반인 3배 정도되는 거구를 자랑하는 여장남자 마츠코 디럭스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2010년 일본 최고 버라이어티 스타라면 첫 손에 마쓰코 디럭스(38)를 꼽겠다. 178센티미터 장신에 몸무게는 무려 140킬로그램, 날씬하고 얼굴 작은 연예인이 가득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보통 체격의 남자 세 배는 될 듯한 거구의 몸으로 여장을 한다.

특유의 검정색 롱 원피스로 몸을 감싸고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예상치못한 독설을 퍼부으며 시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마쓰코 디럭스는 원래 잡지 칼럼니스트였고, 2001년부터 TV 코멘테이터로 조금씩 출연하기 시작했다. 지나친 비만체형을 가진 여장남자, 처음엔 '뭐, 저런 사람이 무슨 코멘테이터냐'라며 거부감을 표시하는 시청자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마쓰코 화술에 매력을 느끼는 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인기가 높아져 왠만한 인기 프로그램에는 1회 이상 출연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마쓰코 독설의 특징은 상대방을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표현과 동시에 여성스러운 화법이다. 거구에 독설과는 어울리지 않는 중년여성의 고상한 말투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타인의 잘못은 물론 자신 스스로의 평가도 과격하다. "내년이면 방송에서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라든지, "지금은 사람들이 찾아도 내 인생의 끝은 결국 고독사하는거야"라든지, "내 체형에 맞는 관이 없으니 화장은 힘들 것"이라는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시청자들은 그런 마쓰코의 독설에 빠져들고 있다.

▲ 일본 최고의 입담꾼 시마다 신스케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2010년 큰 활약을 했던 두 사람 외에도 일본 연예계에는 오랜기간 독설가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명 MC들이 있다.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입담꾼, 시마다 신스케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감독으로도 명성이 높은 개그맨 기타노 다케시, 일본 연예계의 대모 격인 와다 아키코 등이 바로 그들이다.

시마다 신스케(54)는 다른 연예인이라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속적인 표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화에 섞어 웃음을 유도한다. 일본 연예계에서 차지하는 파워도 막강하여 직접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기도 하고, 그의 눈에 들면 무명의 탤런트도 인기를 얻을 수 있어 신스케 라인이 형성되기도 했다.

와다 아키코(60)는 재일동포에서 일본인으로 귀화한 70년 대 인기가수로, 홍백가합전에 30회 이상 출연하고 있는 가요계 대모다. 1985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앗코니오마카세'라는 정보 프로그램 사회를 맡으면서 뛰어난 사회자 면모를 발휘했고, 연예계 마당발로 군림하며 일본연예계 종합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예인의 속도위반 결혼, 마약 남용문제, 불륜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그 밖에도 연예계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입장을 발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무서운 선배로 군림하며 와다가 TV에 출연할 때마다, 출연하는 모든 연예인들이 대기실에 들러 인사를 해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권력자이지만, 그들을 싫어하는 연예인도 상당수다. 시청자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분명해 시마다 신스케나 와다 아키코는 해마다 선정되는 '싫어하는 일본 연예인 순위'의 단골 스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마다 신스케는 일본 최고 시청률을 올리는 입담꾼이고, 와다 아키코는 34년 이상 홍백을 지키는 유일한 여가수다.

▲ 홍백가합전 단골스타 와다 아키코 ©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일본 연예계에 이렇게 독설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 제이피뉴스 칼럼을 연재하는 스포츠신문 데스크는 이렇게 말한다. "독설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개그맨이면서 마치 위대한 사람이라도 된 듯이 남을 비판하고 물어뜯는 모습은 독설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게다가 인기가 높은 독설가들은 대부분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마쓰코 디럭스는 비만의 여장남자이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아리요시나 신스케 역시 추남 쪽에 가까우면서 잘생긴 연예인들을 비판한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독설을 퍼붓는 그들에게 시청자는 재미와 동시에 같은 눈높이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예인이라고 보기에는 조건이 살짝 모자란 듯한 그들이 평가하는 일본 연예계는 일반 시청자들이 보는 시선과 비슷한 면이 있어, 그들의 독설에 공감하고 속 시원해 하고 있다"

여기에 한 마디를 덧붙인다. "연예인에 비해 칼럼니스트 마쓰코 디럭스는 출연료가 상당히 저렴하다고 한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출연료가 저렴하면서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마쓰코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외국인인 기자가 보기에는 평소에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지 않는 일본인이 독설가 캐릭터를 통해 속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멋진 연예인의 준비된 멘트보다 되는대로 내뱉어 버리는 독설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아닌가하고 말이다.

안민정 기자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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