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이승호(20번)가 48.1% 인상된 2억원에 SK와 재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6일 이승호와 전년 연봉 1억 3500만원에서 48.1% 인상된 2억원에 2011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지난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2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또 구원 부문에서도 손승락(넥센), 이용찬(두산)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승호는 계약 후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중요하게 시즌 준비를 해야되는 상황이다. 연봉 협상 때문에 지장을 받고 싶지 않았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7명과 재계약을 마쳐 92.2%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남은 미계약자는 고효준, 김광현, 송은범, 정대현이다.
[사진 = 이승호]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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