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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첼시가 약체 울버햄턴에게 패하며 리그 우승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 리버풀 역시 블랙번에게 완패를 당해 로이 호지슨 감독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
지난 3일 아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상승세를 노렸지만 자책골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승점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44점)와의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져 이를 극복하기는 어렵다는게 지배적인 평가다.
후반 35분 스티븐 제라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12위로 추락했고, 호지슨 감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한편, 이청용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볼턴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볼턴은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위건과의 경기서 후반 8분 마크데이비스의 도움을 받은 모레노가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 스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패배를 기록한 첼시(위) 리버풀. 사진 = gett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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