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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첫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싸인’과 MBC드라마 ‘마이프린세스’(이하 마프)가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다.
5일 첫 방송된 두 드라마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싸인’이 16.1%(이하 전국기준)과 ‘마프’가 15.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와 MBC의 경쟁 드라마가 0.2%P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싸인’은 법의학 드라마로 의문의 변사체를 둘러싼 수사 과정을 다뤘다. 박신양-김아중이 주연했다.
‘마프’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와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짠순이 여대생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승헌-김태희가 주연했다.
2011년을 맞아 첫 방송된 두 드라마가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박빙의 오차로 ‘싸인’이 1위에 올랐지만 향후 판도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상파 3사의 수목극 시장 최강자를 두고 ‘싸인’과 ‘마프’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최수종 주연의 KBS 2TV드라마 ‘프레지던트’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사진 = 마프-싸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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