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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애드리언 벨트레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각) 벨트레가 텍사스 구단과 6년 간 9600만 달러(약 1078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154경기에 출전한 벨트레는 .321 28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서 골든 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타격 성적으로는 2004년 다저스 소속으로 기록했던 .334 48홈런 121타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벨트레의 계약으로 인해 주전 3루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영의 포지션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영은 내년 시즌 유틸리티 맨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벨트레는 계약 후 "텍사스 구단이 승리를 위해 나를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마이클 영의 포지션 변화에 대해선 "영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나는 그의 플레이를 존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에 입단한 벨트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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