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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외국인 배우가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국인 배우는 5일 밤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에서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설(김태희 분)과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출연했다.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은 이 배우가 지난 2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에 영화 '다크블러드'의 리안 잭슨 감독 역으로 출연한 배우와 동일인물임을 찾아냈다.
'시크릿가든'에서 극중 리안 잭슨 감독은 시간이 없다며 오디션을 놓친 길라임(하지원 분)의 재오디션을 거부했다. 이에 김주원(현빈 분)은 자신 때문에 라임이 오디션을 보지 못하자 전세기까지 띄우며 리안 잭슨 감독을 다시 데려왔다.
어렵게 재방문한 리안 잭슨 감독은 "10분 정도 밖에 시간이 없다"며 라임의 촬영을 5분여 동안 본 후 자리를 떠났다.
네티즌들은 두 드라마의 상황을 엮으며 "시간이 없다고 오디션도 제대로 보지 않더니, 결국 목적은 한국 관광?" "하지원을 버리고 택한 것이 김태희였군" "'시크릿'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던데 '마프'에서는 그냥 외국인 관광객 포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크릿가든'(위)과 '마이 프린세스'에 동시 출연한 외국인 보조 출연자. 사진 = SBS,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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