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마신' 사사키 카즈히로(43)를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초빙한다.
LG는 이번 인스트럭터 초빙을 통해 제구력 향상과 변화구 보완 등 투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을 얻길 기대하고 있다. 사사키는 오는 2월 6일 LG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사사키는 1990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전신인 다이요 웨일즈에 입단한 뒤 1999년까지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1995-98년 4년 연속 구원 1위를 차지했다. 이 때 사사키와 세이브 경쟁을 펼친 장본인이 바로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다.
사사키는 2000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진출해 4년간 129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00년에는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01년 45세이브, 2002년 37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혔다. 사사키는 현재 일본 TBS방송에서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