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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듣고 눈물 '핑~'…방시혁과 뮤지컬 작업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명곤(59)이 가수 백지영(35)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눈물 흘렸다고 고백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오언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는 문화관광부 장관 출신이자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배우 김명곤이 출연해 연기 인생을 되돌아 보며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김명곤은 "지난해 봄에 우연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떤 노래가 들려왔다. 나도 모르게 멈춰 서서 한동안 들었다"며 "옆의 CD 파는 아저씨에게 무슨 노래인지 물었더니 '백지영의 노래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누군지 물었더니 '그것도 모르냐'며 핀잔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곤은 그 자리서 백지영의 앨범을 구입했다며 "돌아 오는 길에 '총 맞은 것처럼'만 계속 들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 울면서 왔다"고 말했다.
김명곤은 MC들이 왜 백지영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렸는지 묻자 "나도 모르겠다. 가사에 눈물 나고 노래에도 눈물이 났다.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창법에도 눈물이 났다"며 열렬한 백지영 팬임을 밝혔다.
특히 김명곤은 직접 '총 맞은 것 처럼'을 판소리를 통해 터득한 구성진 창법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이 노래의 작곡가가 너무 궁금해 수소문 끝에 작곡가 방시혁에게 전화했다"며 "직접 만나 '총 맞은 것 처럼' 얘기도 나누고 이후 내가 구상하던 뮤지컬에 작곡가로 참여해 지금까지 같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명곤은 가난한 연극배우에서 장관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즐겨 사용한다고 밝혀 젊은이 못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눈물 흘렸다는 김명곤.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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