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5선에 실패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6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선거에서 45표 중 20표를 얻는데 그쳐 경쟁자인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에게 패했다. 지난 1994년부터 FIFA 부회장으로 활약했던 정몽준 ??예회장은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FIFA 집행위원과 올림픽위원장에서도 내려오게 됐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힘든 선거였다. 일찌감치 쉽지 않을 대결로 예상했다"며 "국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종교가 다양한데, 이슬람교 국가들은 단합이 잘 됐다. 하지만 우리는 주변국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축구는 정몽준 명예회장이 FIFA 부회장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향후 국제축구계에서 입지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정몽준 명예회장]카타르 도하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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